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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 '오바마 권총자살 기도' 연상 실루엣 트윗 논란

조기호 기자

입력 : 2015.07.26 08:41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자신의 트위터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권총으로 자살을 기도하는 듯한 그림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그림에는 실루엣으로 처리된 오바마 대통령이 총을 자신의 오른쪽 귀에 갖다 댄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그림에는 또 "우리는 전쟁을 환영하지 않고 우리가 전쟁을 시작하지도 않을 거지만 만약 전쟁이 일어난다면 전쟁의 패배자는 공격적이고 범죄적인 미국이 될 것이다"는 메시지가 포함돼 있습니다.

이 메시지 하단에는 '아야톨라 하메네이'라고 적혀 있어 자신이 직접 그림을 만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미국 일간 워싱턴타임스는 "하메네이가 오바마 대통령의 자살 연상 실루엣 트윗과 함께 미국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고 지적하면서 트윗을 접한 많은 사람들이 하메네이의 위협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조롱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을 필두로 한 서방과 이란이 최근 역사적인 이란 핵협상을 타결했음에도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 지도부는 여전히 반미구호를 쏟아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