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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서 야생진드기 물린 70대 할머니 숨져

윤영현 기자

입력 : 2015.07.25 16:46


경남 고성에서 70대 할머니가 야생진드기의 일종인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숨졌습니다.

고성군은 이달초 동해면 한 마을에서 밭일했던 73살 양모 씨가 발열과 무기력 증세를 보여 창원시내 S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양씨는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아 서울의 한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어제 숨졌습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양씨가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고성군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의 감염 매개인 야생진드기의 활동 시기가 찾아옴에 따라 야외 활동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작은소참진드기를 매개로 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2012년 중국에서 처음으로 규명됐고 국내에서는 현재 4군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관리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