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영유권 갈등 지역인 쿠릴 4개 섬, 일본명 북방영토을 향한 러시아의 움직임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드미트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가 다음 달 북방영토 중 하나인 에토로후섬에 갈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본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일본 정부가 메드베데프 총리의 에토로후 방문 계획을 중단할 것을 러시아 정부에 정식으로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외무상은 "북방 4개 섬에 관한 일본의 입장과 어긋나며 국민감정에 상처를 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교도통신은 러시아 총리 보도관이 '외부로부터의 권고는 필요없다'며 일본 정부의 촉구를 거부했다고 타스 통신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메드베테프 총리가 에토로후를 방문하면 강력하게 항의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