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해저터널인 유로터널을 이용한 난민들의 밀입국 시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유로터널 열차에서 10대 난민 소년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어제(23일) 오전 프랑스 칼레에서 출발해 영국 포크스턴 역에 도착한 열차에서 10대로 추정되는 남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숨진 소년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영국에 밀입국하려던 난민으로 칼레에서 달리는 열차에 올라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7일에도 영국으로 밀입국을 시도하던 난민이 유로터널의 화물 열차에 실린 트럭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처럼 유로터널을 이용한 난민들의 목숨을 건 밀입국 시도가 잇따르자 유로터널 대변인은 "달리는 고속열차에 타려는 시도는 죽음을 초래할 만큼 위험하다"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