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인터넷에서 불법으로 판매되는 의약품 적발 건수가 4년 전보다 20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인터넷에서 판매되는 의약품은 대부분 정품이 아니고 품질을 보증할 수 없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인터넷 의약품 판매 사이트를 단속해 1만 6천 곳을 적발했습니다.
지난 2010년엔 800여 곳을 적발했는데, 4년 사이 19.9배 늘어난 겁니다.
이 가운데 발기부전 치료제를 팔다 적발된 경우가 4천700곳으로 가장 많습니다.
그다음으로 종합영양제와 안약, 스테로이드, 발모제를 파는 인터넷 사이트가 뒤를 이었습니다.
식약처는 적발된 사이트 가운데 국내에 기반을 둔 의약품 판매 사이트는 모두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외국에 기반을 둔 사이트 590곳은 인터폴에 관련 내용을 통보했습니다.
의약품은 안전한 사용과 오남용 방지를 위해 병원이나 의원, 약국을 통해서만 판매할 수 있으며, 인터넷 등을 통한 판매는 모두 불법입니다.
식약처는 인터넷에서 파는 의약품 대부분 정품이 아니며 함유된 성분의 종류나 품질을 보증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심각한 부작용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구매하면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식약처는 인터넷으로 불법 유통되는 의약품을 근절하기 위해 캠페인을 벌여 나가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