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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압박 수위 높이는 미국…이란핵 청문회 당일 제재

정성진 기자

입력 : 2015.07.24 09:35


이란 핵 합의 이후 북한을 향한 미국의 압박 수위가 도리어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제(23일) 미국 재무부는 북한 원양해운관리유한책임회사 OMMC와 관련된 싱가포르 선사와 이 회사의 회장을 추가 제재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애덤스 수빈 미국 재무부 테러리즘·금융정보 차관 대행은 "북한 OMMC에 의한 불법 무기운송은 북한의 지속적인 무기 확산 활동의 핵심 원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어제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에서는 존 케리 국무장관 등이 출석한 가운데 이란 핵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이란 핵 청문회가 열린 날 대북 추가제재 조치를 발표함으로써 이란과 북한 핵 문제를 차별적으로 접근하겠다는 오바마 행정부의 뜻을 보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케리 장관은 청문회에서 "핵무기를 만들고, 폭발시키고, 핵무기확산금지조약을 탈퇴한 북한과 달리 이란은 이중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미국은 올 하반기에 북한 인권상황과 관련해 추가 제재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