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와 암 등에 특효라고 속여 5천 원짜리 중국산 말굽버섯을 최고 200배 가까이 가격을 부풀려 노인들에게 판매한 업자들이 붙잡혔습니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23일 노인들을 상대로 중국산 말굽버섯을 부풀린 가격에 팔아 8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로 나모(52)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나씨 등은 2012년부터 약 3년 동안 전북 전주와 대전 등 전국 방문판매장을 돌며 노인들을 상대로 말굽버섯이 당뇨와 암 등의 질병에 특효가 있다고 과장광고해 파는 수법으로 8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홍보업자를 통해 70∼80대 노인을 모은 뒤 ㎏당 5천 원에 사들인 중국산 말굽버섯을 48만 원부터 최고 96만 원까지 모두 160㎏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나씨로부터 산 말굽버섯을 먹고 복통과 설사 증세를 보인 사람도 있었다"며 "이들을 상대로 여죄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