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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 중국 국영은행에 첫 강제조치 "돈세탁 막아라"

이혜미 기자

입력 : 2015.07.22 16:56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중국의 거대 국영은행에 대해 처음으로 강제 조치에 나섰습니다.

연준은 중국건설은행과 이 은행 뉴욕지점에 돈세탁 방지를 위해 미국 법규를 철저히 준수하기 위한 방안을 60일 이내에 제출하도록 요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의 4대 국영은행을 상대로 연준이 강제조치를 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연준과 뉴욕 주 정부는 중국건설은행 뉴욕지점에서 돈세탁 방지와 관련한 문제점을 찾아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연준은 돈세탁 행위 위험성이 높은 은행 고객 명단을 작성하고 해당 고객의 거래 내역을 문서화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 미국에서 영업을 하지 않는 외국 은행을 대신해 미국인과 미국 달러화로 거래하는 대행 거래 내역을 감시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중국건설은행은 연준과 뉴욕 주 정부가 공동으로 제기한 이런 요구에 응하기로 서면 합의했다고 연준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