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이완구 측, 첫 재판서 "성완종 돈 받은 적 없다"

박하정 기자

입력 : 2015.07.22 12:02|수정 : 2015.07.22 14:10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이완구 전 국무총리 측이 오늘 열린 첫 재판에서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 심리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이 전 총리의 변호인은 기본적으로 공소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이 전 총리는 지난 2013년 4월 4일 충남 부여에 있는 선거사무실에서 성 전 회장으로부터 3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재판부가 성 전 회장을 만난 사실도 부인하는 것이냐고 묻자 변호인은 자세한 부분은 다음에 답하겠다며 더 이상의 주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변호인은 또 검찰이 제출한 증거 목록이 전부가 맞는지 의문을 제기하며, 제출되지 않은 수사 기록도 열람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고 이에 검찰은 법령에 따라 신청하면 수사 기록을 열람, 복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참고인의 기억이나 진술이 중요한 만큼 신속하게 재판을 진행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구했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달 31일 한 차례 더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