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경제와 국방 등 다방면에서 일본을 제치고 있습니다.
중국은 2010년 국내총생산(GDP)에서 일본을 앞지른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주식시장 시가총액에서 일본을 추월해 세계 2위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또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을 주도하면서 일본 중심의 아시아개발은행(ADB)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또 올해 처음으로 중국의 해군력이 일본을 추월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불과 과거 청일전쟁(1894년)과 중일전쟁(1931년)에서 일본에 의해 시련을 겪은 중국은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일본의 자리를 하나씩 빼앗아 나가고 있습니다.
'경제 공룡'으로 불리던 일본이 장기 침체 끝에 중국에 본격적으로 밀리기 시작한 것은 5년전입니다.
중국은 2010년 연간 GDP 집계 결과, 5조8천790억 달러(약 6천790조원)를 기록해 일본(5조4천740억 달러)을 앞질렀습니다.
금융시장에서도 중국의 맹추격이 이어져 지난해 주식시장 시가총액 집계에서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에 올랐습니다.
중국의 주식시장은 작년 한해에만 전년 대비 33%성장해 시가총액 4조4천80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일본 증시 시가총액은 3.2% 줄어든 4조4천600억 달러에 불과했습니다.
현재도 중국 증시 시가총액은 6조9천87억4천만 달러로 전 세계 증시의 9.89%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은 5조603억5천700만 달러입니다.
지표상으로 중국이 명백히 앞서나가면서 세계경제 질서 역시 중국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중국이 올해 공식 출범을 계획하는 AIIB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일본이 이미 비슷한 기능을 하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을 이끌고 있지만, 중국이 주도하는 AIIB는 영국, 독일, 한국을 비롯해 57개국이 창립 회원국으로 참여하는 등 ADB를 뛰어넘습니다.중국은 병력 규모와 방위 예산 면에서 일본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중국 인민해방군 국방예산은 2015년 기준 8천869억위안(약 164조9천억원), 군 병력은 2012년 기준 230만명, 무장경찰은 66만명에 이릅니다.
반면, 2015년 일본 방위백서에 따르면 자위대 총 병력은 22만6천742명(3월31일 기준)으로 중국의 10분의 1 수준입니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의 2015년 국가경쟁력 순위에서도 중국은 22위, 일본은 27위를 각각 차지해 5계단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