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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조위, 정부에 행정실장 등 공무원 파견 요청

김정윤 기자

입력 : 2015.07.21 13:31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정부에, 행정지원실장 등 공무원들을 파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석태 세월호 특조위원장은 오늘(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진상 규명의 핵심 직위인 행정지원실장과 기획행정담당관, 조사1과장의 파견을 해당 부처에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조위는 지금까지, 세월호 참사의 책임이 있는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등이 이들 직위를 맡았을 경우 진상 규명의 의미가 퇴색할 수 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이 위원장이 행정지원실장 등 공무원 파견을 정식으로 요청한 건, 특조위가 아직 올해 예산을 한 푼도 배정받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최근 새로 뽑은 별정직 공무원 31명이 다음 주 월요일인 27일부터 출근할 예정이지만, 이들에게 지급할 급여도 준비돼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 위원장은 "왜곡된 시행령으로 정부 간섭이 우려되더라도, 이를 헤쳐나가면서 진상 규명 활동을 수행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