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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남부서 IS 소행 추정 자폭 테러…최소 30명 사망

유병수 기자

입력 : 2015.07.21 02:34


터키 남부의 시리아와 접경한 마을 수루치에서 수니파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 IS 소행으로 추정되는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30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이번 테러는 지난 2013년 5월 남부 시리아 접경도시 레이한르에서 발생한 연쇄 차량폭탄 테러로 51명이 숨진 이후 최악의 사태입니다.

터키 도안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 어제(20일) 오전 11시 50분쯤 샨르우르파주 수루치의 아마라 문화원에서 열린 터키 사회주의청년연합 행사 도중 자폭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 단체는 수루치와 접경한 시리아 북부 도시 코바니로 넘어가기 전에 이 문화원에서 기자회견 등의 행사를 벌이고 있었습니다.

이 단체 회원 200여 명은 '코바니를 재건하자'는 글을 쓴 대형 깃발을 들고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었으며 깃발 가운데서 대규모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압둘라 치프트치 수루치 군수는 테러 현장에서 23명이 즉사했으며 병원으로 옮겨진 중상자 7명이 숨져 사망자는 최소 3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부상자 100여 명 가운데 20명이 위독한 상태라며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당국자들은 초기 조사 결과 IS가 연루한 자폭 테러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한 당국자는 터키 치안당국이 최근 IS 터키지부를 급습하고 시리아 밀입국자 단속을 강화하는 등 IS에 단호하게 대처하는 것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