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불륜 조장' 애슐리매디슨 운영사에 해킹 공격

권란 기자

입력 : 2015.07.20 22:50|수정 : 2015.07.21 06:42


'불륜 조장' 의혹을 받는 이성교제 웹사이트 '애슐리 매디슨'의 운영사가 해킹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ALM은 보도자료를 통해 "전산망에 대한 무허가 접속 시도가 있었다"며, "현재 웹사이트는 안전한 상태로, 접속 시도가 되었던 취약 지점은 복구됐다"고 밝혔습니다.

ALM은 회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는지 등 구체적인 피해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원하는 회원들에게 그동안 유료였던 회원 개인정보 삭제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회원이 약 3천700여 명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애슐리 메디슨은 기혼자도 회원으로 받고 있고, 홈페이지 첫 화면에는 "인생은 짧습니다. 파람 피우세요"라는 문구를 싣고 있어 불륜을 조장한다는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앞서 미국의 정보보안 전문가 브라이언 크렙스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임팩트 팀'이라는 해커집단이 ALM을 공격했고, ALM에서 빼낸 개인정보와 전산망 구성 현황으로 보이는 문서를 잠시 인터넷에 게재했다고 밝혔습니다.

크렙스는 또, 이 해커집단이 애슐리 메디슨을 비롯해 비슷한 성격의 사이트들에 운영을 중단하지 않으면 보유 정보를 공개하겠다는 협박을 하고 있다며, 돈을 노리고 범행을 저지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