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시민의 발 역할을 해 온 부산도시철도가 개통 30주년을 맞았습니다. 지금까지 실어나른 승객만 65억 3천여 명, 이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김상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85년 7월 19일, 부산도시철도가 첫 운전을 시작했습니다.
범내골에서 노포동까지, 당시 1개 노선 17개 역사였던 도시철도는 이제 4개 노선, 108개 역사를 갖췄습니다.
개통 당시 수송 인원은 하루 9만8천 명 선이었는데 현재는 하루평균 90만 명의 승객을 실어나릅니다.
지금까지 도시철도 이용승객을 모두 합치면 전 세계 인구에 맞먹는 65억 3천600만여 명, 달린 거리는 2억 2천800여 km로 지구를 5천700번 돈 것에 해당합니다.
개통 다음 해에 입사해 꼬박 29년 동안 도시철도를 지켜온 김장주 과장은 발전을 거듭해온 도시철도에 대한 자부심과 감회가 남다릅니다.
[김장주/부산교통공사 노포동승무소 과장 : 전동차가 아무 사고없이 들어오면 그만큼 반가운 것이 없습니다. 전동차는 (지난 30년 동안) 항상 우리가 대하고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좋습니다.]
부산교통공사는 또 최근 6년 동안 파업 없이 노사협상을 평화롭고 순조롭게 해결함으로써 한층 성숙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30주년을 맞은 부산교통공사는 미래의 굵직한 사업계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수송 분담률을 하루 100만 명까지 늘리고, 고질적인 적자문제를 해소하는 게 핵심입니다.
[박종흠/부산교통공사 사장 : 수송분담률을 20%까지 높이고, 부대수익비율을 20%까지 높이는 소위 20-20계획을 추진함으로써 (적자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여기다 알제리 등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서면서 지역을 벗어나 세계로 뻗어 나갈 채비를 갖춰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