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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외제차 판 회삿돈 27억 횡령한 간부 구속

민경호 기자

입력 : 2015.07.20 13:01


서울 성동경찰서는 자신들이 일하는 중고 외제차 전문점에서 차량 판매대금 수십억 원을 몰래 빼돌린 혐의로 영업부장 47살 전 모 씨를 구속하고 대표이사 55살 정 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9년 9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영업사원이 중고차 판매대금을 대신 받아 법인계좌에 입금한 뒤 회계장부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7백여 차례에 걸쳐 중고차 판매대금 27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이런 수법으로 빼돌린 27억 원을 도박자금과 유흥비, 생활비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의 오랜 범행은 지난 3월 본사가 감사를 진행해 법인계좌에 같은 고객 이름으로 판매대금이 여러 번 입금된 사실을 확인하고 자체 조사에 나서면서 들통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