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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본래의 쓰고 독한 향을 상쾌한 향으로 덮어준다는 캡슐 담배가 인기입니다. 담배 가격 인상으로 전체 담배 판매량은 줄었지만, 이 캡슐 담배는 2012년 출시된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캡슐 안에 들어 있는 박하나 커피 향은 향을 내는 가향물질로 만들어집니다. 전문가들은 가향 담배에 첨가된 물질이 연소하면서 유해 성분이 나올 수 있고, 자극을 감소시켜 중독도 심해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미국은 지난 2010년부터 박하를 제외한 모든 가향 담배를 금지했고, EU도 내년부터 금지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경우, 담배 포장이나 광고에 가향 물질을 홍보하는 문구나 그림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어 있을 뿐 가향물질 첨가에 대한 규제는 없는 상탭니다.
'상쾌하고 시원한' 향을 내는 캡슐 담배의 실체를 SBS 비디오 머그 '생생영상'에서 알려드립니다.
(기획 : 김도균, 구성 : 박주영, 편집 : 김인선)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