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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쿠바, 내일 양국 대사관 재개설…국교 완전정상화

윤영현 기자

입력 : 2015.07.20 05:04


쿠바 주재 미국 대사관과 미국 주재 쿠바 대사관이 현지 시간으로 20일 오전 양국 수도에서 다시 문을 엽니다. 1961년 단절된 양국의 국교가 54년 만에 완전히 정상화됐음을 뜻하는 것입니다.

미 언론에 따르면 쿠바 수도 아바나의 미국 대사관은 20일 오전 대사관 업무를 시작합니다. 다만, 공식 기념식은 존 케리 국무장관이 방문하는 다음 달 초에나 열릴 예정입니다.

하지만, 비슷한 시각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선 쿠바 대사관 재개설 기념식이 거창하게 진행됩니다. 

기념식에는 브루노 로드리게즈 외교장관이 이끄는 쿠바 대표단을 비롯해 관계 인사 500여 명이 참석합니다. 미국 측에서 로베르타 제이콥슨 국무부 서반구 담당 차관보가 참석합니다.

로드리게즈 장관은 기념사를 한 뒤 쿠바 국기를 공식으로 게양하며, 이로써 현 쿠바 이익대표부는 대사관으로 승격되게 됩니다.

피델 카스트로의 공산혁명 이후 국교를 단절한 양국은 1977년 이익대표부를 설치해 영사업무를 담당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