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로 이주하는 가구가 계속 늘면서 제주도 인구가 63만 명을 돌파했다.
제주도는 6월 말 기준 인구가 지난해 말 인구 62만 1천550명보다 9천282명 늘어난 63만 832명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62만 명을 돌파한지 7개월 만에 1만 명이 늘어난 것이다.
늘어난 인구 중 순유입 인구는 6천549명(70.6%)이고, 출생자는 2천733명(29.4%)이다.
순유입 인구는 전입 인구에서 전출 인구를 뺀 인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 5천233명보다 1천316명이나 더 늘었다.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인구 증가율이 3%에 달해 연말까지 1만 3천여 명이 순유입되고, 인구도 64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상반기 서귀포시 인구 증가율(1.66%)이 제주시 인구 증가율(1.43%)보다 높게 나타나 제주시 지역으로 인구가 집중되는 현상이 점차 둔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영어교육도시, 혁신도시, 헬스케어타운, 민군복합항, 강정택지지구 등의 대규모 개발사업이 서귀포시 지역에 집중된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정학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순유입 인구가 해마다 늘면서 '제주 이민'이란 신조어까지 등장했다"며 "제주살기 포털사이트와 정착주민지원위원회 운영 등을 통해 이주해 정착하는 주민과 원래 마을 주민 간 소통 문제 등을 치유, 완화하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