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보이스피싱 조직을 운영해온 중국동포 총책이 국내로 신혼여행을 왔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중국동포 41살 유 모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유 씨에게 통장을 넘긴 33살 유 모 씨 등 4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검찰과 국세청 등을 사칭해 보이스피싱 전화를 걸어 피해자들의 돈을 가로채는 등 지난 2013년 12월부터 다섯 달 동안 20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유씨가 지난 5월, 임신한 부인과 함께 국내에 신혼여행을 왔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추적한 끝에 지난달 서울에서 유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조사에서 유씨는 경찰이 자신의 인적사항을 파악하지 못했을 거로 생각해 국내로 신혼여행을 왔다고 진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