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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빼돌려 투약한 간호조무사 검거

한세현 기자

입력 : 2015.07.18 01:18|수정 : 2015.07.18 01:18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취제 프로포폴을 빼돌려 상습적으로 투약해온 혐의로 간호조무사 26살 오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오 씨는 지난달 중순부터 최근까지 수술 환자에게 처방하고 남은 프로포폴을 폐기하지 않고 빼돌린 뒤, 자신의 집 앞 주차장에서 3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오 씨는 16일 밤 프로포폴을 투약하고 집 앞에서 쓰러져 잠들었다가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오 씨가 가지고 있던 프로포폴을 압수하고, 오 씨가 근무하던 병원에 대해선 향정신성의약품 관리 실태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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