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단 종료를 기념하는 이슬람권 최대 명절 '이드 알피트르' 첫날인 오늘(17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반정부 시위대와 경찰의 유혈 충돌로 6명이 숨졌습니다.
이집트 보안 당국은 오늘 오전 카이로의 한 거리에서 새벽 기도를 마친 시위대가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 지지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집트 현 정부를 지지하는 지역 주민 등이 반정부 시위대와 충돌했고 곧이어 폭동진압 경찰이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경찰의 시위대 진압 과정에서 최소 6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시위에 참가한 15명을 체포해 경찰서로 연행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이는 모두 무르시 지지자들"이라고 말했습니다.
무르시 지자자는 한 현지 웹사이트에 "우리는 평화시위를 하고 있었는데 경찰이 먼저 발포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