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탈옥 후 종적을 감춘 멕시코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을 체포해 미국 법정에 세우려는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미국 USA투데이는 국제경찰기구 인터폴이 멕시코 마약조직의 두목 구스만에게 적색수배령을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인터폴은 구스만이 유통을 목적으로 코카인을 확보해 미국에 밀수입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탈옥 혐의는 따로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적색수배는 강력범죄사범이나 조직폭력단의 중간보스 이상 범죄자, 50억 원 정도 이상 경제사범 등에게 내려집니다.
대상자는 어느 나라에서도 체포될 수 있고 특히 혐의를 받는 국가에 압송됩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마약단속국이 연방수사국 FBI의 지원을 받아 구스만에 대한 수사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들 수사기관은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로 요원들을 파견해 현지 수사당국과 구스만의 체포를 위한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구스만은 지난해 4월에 체포됐다가 지난 11일 멕시코시티 근처의 교도소에서 땅굴을 통해 탈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