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인구조사의 성별 표기란에 남성과 여성이 아닌 제3의 성을 추가했습니다.
뉴질랜드 통계청은 정부가 인구 조사를 시행할 때 스스로 남자나 여자가 아니라고 여기는 사람들을 위해 별도의 성별 표시란을 마련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성 정체성이 다른 사람들을 대표하는 단체와 새로운 분류를 사용하게 될 정부 기관들의 협의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습니다.
통계청은 그러면서 성 정체성은 사람들이 남자, 여자 또는 어느 한 쪽이나 양쪽 측면을 모두 가졌을 때 등 자신 스스로를 어떻게 분류하느냐에 따른 것으로 생물학적인 성과 다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다른 성을 가진 사람들이 이번 조치를 가시적으로 의미 있는 것으로 여길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계기로 남녀라는 울타리에 묶여 있는 성 정체성 범주를 더욱 확대하게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