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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재무장관 "그렉시트가 낫다" 또 발언…유럽 긴장 커져

이혜미 기자

입력 : 2015.07.17 10:42|수정 : 2015.07.17 11:20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이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를 뜻하는 그렉시트가 구제금융보다 낫다는 발언을 또다시 해 유럽대륙에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쇼이블레 재무장관은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가 구제금융보다 "더 나은 길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쇼이블레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그리스 구제금융과 관련한 독일 하원의 법안 표결을 하루 앞두고 나왔습니다.

쇼이블레 장관은 공식적으로는 보수 연정의 의원들에게 구제금융안을 지지할 것을 독려하지만 그렉시트 가능성은 여전히 열어두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쇼이블레 장관은 지난 2011년 9월 유로그룹 회의에서도 그렉시트 계획을 언급했다는 전언이 나올 정도로 그리스에 초강경 기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협상 과정에서 독일 재무부는 '5년간 한시적 그렉시트'를 제안해 논란을 불러오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