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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군함 지중해서 미사일에 피격…IS "우리 소행"

김영아 기자

입력 : 2015.07.16 23:33


이집트 군함 1척이 지중해 동부 연안에서 IS 추정 세력의 미사일 공격을 받고 화염에 휩싸였다고 카이로포스트 등 현지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집트군 당국은 현지시간 오늘(16일) 오전 9시 30분 쯤 이집트 순찰용 군함 1척이 시나이반도 인근 해상에서 무장 대원들과 교전을 벌이다 불에 탔다고 밝혔습니다.

이 군함은 시나이반도 북부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사이의 접경지대로부터 약 3km 떨어진 해상에서 무장 대원을 발견하고 이들을 추격했습니다.

이후 양측이 교전하다 군함에서 큰 폭발이 일어난 뒤 뿌연 연기가 치솟았습니다.

이 군함에 타고 있던 수병들은 다른 해군 함정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이집트군 관계자는 이번 군함 피격에 따른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시나이 북부 지역을 공격해 무장 대원 22명을 죽였다고 말했습니다.

IS는 이 사건이 발생한 뒤 IS 지하디스트 대원들이 미사일로 군함을 공격했다고 밝혔다고 테러 감시단체인 시테가 전했습니다.

IS는 미사일이 날아가는 장면과 화염에 휩싸인 군함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집트는 지난해 11월에도 북부 다미에타 지역 인근 해상에서 순찰선이 무장단체의 공격을 받아 선원 8명이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