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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의회 곧 핵타결안 검토 착수…정부와 치열한 공방 예상

정연 기자

입력 : 2015.07.16 19:43


그제(14일) 타결된 핵협상 합의안에 대해 이란 의회가 관련 법에 따라 검토를 시작할 전망입니다.

핵 협상팀 대표였던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과 알리 아크바르 살레히 이란원자력청장이 오는 21일 의회에 나와 협상 경과와 합의안의 내용을 설명한다고 이란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란 의회는 지난달 21일 핵협상 타결안 승인권을 포기하는 대신 타결안 발효 즉시 이란 제재 해제, 군시설과 과학자 사찰 금지, 이란 핵개발 제한 금지 등을 3대 원칙을 담은 법률을 제정했습니다.

타결안에 대한 최종 승인권은 이란 최고지도자 직속기구인 최고국가안보회의에 있습니다.

하지만 이란 의회가 핵협상에 비판적인 보수파가 장악하고 있어서 3대 원칙에 협상안이 어긋나는지를 놓고 의회와 정부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타결안은 미국 의회의 최종 승인을 거치게 되는데 60일간 검토해야 한다는 의회법에 따라 타결안이 최종 통과되려면 10월 중순을 넘길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