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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차 불렀더니 택시가…" 영국 응급환자 수천 명 '황당경험'

정성진 기자

입력 : 2015.07.16 17:03|수정 : 2015.07.16 17:20


심각한 인력난을 겪는 영국 응급의료 위탁업체들이 응급환자 수천 명에게 구급차 대신 택시를 보냈던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영국 채널4 뉴스의 조사 결과, 런던 구급차 서비스는 올해 2월까지 6개월간 영국의 긴급전화 '999'에 도움을 요청한 응급환자 6천300명에게 택시를 보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택시가 출동한 사례 가운데는 사망 위험이 있는 적색2 단계 환자들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영국의 구급차 서비스는 해외에서 구인활동을 펼칠 정도로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습니다.

캐서린 머피 환자협회 관계자는 "구급 인력난으로 압박이 심각하다 해도 환자의 안전과 관련해 타협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런던 구급차 서비스는 심각한 출혈이 없는 자상이나 타박상, 복통 환자의 경우에만 구급차 대신 택시를 보낸다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