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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프라스 사임 가능성 시사…"지지 못 얻으면 자리 유지 어려워"

정성진 기자

입력 : 2015.07.16 16:22


그리스가 3차 구제금융을 받기 위한 개혁법안이 의회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집권당인 급진좌파연합, 시리자 내 분열이 증폭되자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물러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치프라스 총리는 "나는 의회내 지지그룹이 있기 때문에 총리인 것"이라며 "만약 지지를 얻지 못한다면 그 다음 날부터 총리직을 유지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전했습니다.

그리스 의회는 오늘(16일) 유로존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3차 구제금융 협상 개시를 위한 개혁법안을 전체 의원 300명 가운데 229명의 찬성으로 통과시켰습니다.

하지만 집권당인 시리자 의원 149명 가운데 3분의 1에 가까운 39명이 반대와 기권, 불참 등으로 합의안을 지지하지 않았습니다.

의회 밖 당원까지 포함하는 시리자 중앙위원회의 과반은 민영화와 그리스 정부의 유럽연합에의 종속을 우려하며 개혁법안 통과에 반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