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 담벼락에 무단투기 쓰레기로 만든 갤러리가 마련돼 주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인천시 부평구에 따르면 부평1동의 한 공영주차장 담벼락에는 무단으로 버려진 쓰레기로 갤러리가 만들어졌습니다.
'이기심 갤러리'라고 명칭이 붙은 이곳은 무단으로 버려진 쓰레기, 과거에 버려진 쓰레기 사진, '검은 봉지로 숨긴 이기심은 이런 모습입니다'라는 문구가 쓰인 홍보물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주민 박 모 씨는 "쓰레기로 만든 갤러리라 호기심이 생겨 더 자세히 보게 됐다"며 "쓰레기 무단투기자에 대한 관심을 두게 됐다.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소감을 내놨습니다.
부평1동주민센터는 무단으로 버려진 쓰레기 주인과 주민들에게 경각심을 심으려고 갤러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이 지역은 무단투기 쓰레기로 골머리를 앓는 곳입니다.
주거지역과 떨어진 데다 공공시설과 인접해 있는 탓에 감시의 눈길이 미치지 못했습니다.
최근 3주 간 이곳에 무단투기 된 쓰레기는 500㎏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권행 부평1동장은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는 게 목적"이라며 "쓰레기를 무단으로 버리는 것은 양심을 버리는 것이다. 쓰레기 배출법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쓰레기 무단투기 신고·문의는 부평1동주민센터(☎032-509-8305)로 하면 됩니다.
(SBS 뉴미디어부/사진=인천 부평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