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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 보건 의료 정보 3천억 건이 개방됐습니다. 방대한 보건의료 데이터가 질병 예방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첫 임신 때 임신중독증을 경험한 여성은 둘째를 가질 때 임신중독증의 위험성이 17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습니다.
국내 임신부 12만 명의 의료 기록을 취합, 분석한 결과입니다.
[조금준/고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교수 : 많은 숫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적은 숫자나 특정한 병원에서 했던 연구결과에 나타나지 않았던 중요한 임상 결과들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보건의료 기록 6년 치 3천억 건을 '보건의료 빅 데이터 개방시스템'을 통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개되는 정보는 진료 관련 정보와 의약품 통계, 의료이용 통계, 건강상태 지표 등입니다.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정보여서 관련 연구가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경아/제약업체 직원 : 기존에는 표본데이터를 이용해서 조금 신뢰도가 떨어졌었는데요, 공공데이터가 열람이 가능해진 이후로 데이터 자체가 신뢰도가 조금 높아졌고요.]
일반 국민도 스마트폰 '건강정보 앱'을 통해서 병원의 만족도나 등급, 또 질병에 관한 정보 등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심평원은 데이터 분석 전문 인력을 양성해나가면 고용창출 효과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