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의 분쟁지역에서 활동 중인 평화유지군의 역할이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엔 주재 한국 대표부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평화활동(Peace Operations)에 관한 고위급 패널 보고서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국제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고위급 패널이 지난달 제출한 보고서와 관련해 회원국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제출할 최종 보고서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앞서 반 총장은 2000년에 채택된 유엔의 평화활동 보고서(일명 브라히미 보고서)를 15년 만에 재검토하기로 하고 전 동티모르 대통령인 호세 라모스-호르타를 위원장으로 하는 고위급 패널을 구성했다.
고위급 패널의 보고서는 지금까지 유엔의 평화활동이 소극적이었다는 평가 아래 분쟁 예방, 정치적 해결을 위한 화해, 그리고 민간인 위험 지역에서의 평화유지군 역할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반 총장은 이날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한 최종보고서를 만들어 안보리에서 채택하는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평화활동 고위급 패널뿐 아니라 평화구축체계 재검토 패널과 여성평화안보 재검토 패널도 참여해 유엔의 평화안보 분야 3대 재검토 이슈가 포괄적으로 논의되는 계기가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