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위조 국채로 80대 할머니 등치려다 되치기 당한 사기꾼

정혜경 기자

입력 : 2015.07.15 12:35


80대 할머니에게 위조 국채를 팔아넘기려던 사기꾼이 할머니의 '작전'에 당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인에게 사들인 위조 국채 1만 장을 81살 최 모 할머니에게 팔려고 한 55살 김 모 씨를 사기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김 씨는 할머니에게 국채를 싼 값에 넘길 테니 그것을 담보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면 큰 이익을 볼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국채가 의심스럽다고 생각한 할머니가 경찰에 먼저 연락을 했고, 국채의 실물을 보여주기로 한 김 씨는 약속 시간 할머니가 대동하고 나타난 경찰에게 덜미를 잡혔습니다.

김 씨는 경찰에서 국채가 위조됐는지 몰랐다며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게서 위조 국채 전량을 압수해 폐기하고 국채 위조범 등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