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깔린 해상에서 조업하던 부부가 방향을 잃고 표류하다가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목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어제(14일) 오후 8시 46분 전남 신안군 암태면 추포도 서쪽 1.5km 해상에서 신안선적 1.73톤 어선 F호가 방향을 잃고 표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부인과 함께 출항해 조업하던 선장 이 모(66)씨는 해가 진뒤 국지성 안개로 주변이 보이지 않고 추진기에 그물이 걸려 꼼짝하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연료까지 떨어져 항해할 수 없게 되자 이 씨가 해경에 구조요청을 한 것입니다.
해경은 인근 경비함정을 급파, 신고접수 45분 만에 부부를 구조하고 선박을 8km 떨어진 암태도 선착장까지 안전하게 예인했습니다.
해경은 이 씨가 항해장비 조작이 미숙해 방향을 상실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목포해경안전서 출항 전 장비 사용법을 반드시 숙지하고 여분의 휴대전화 배터리를 준비하는 등 해양사고 예방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사진=목표해경안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