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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우주 탐사선이 태양계 가장 바깥에 위치한 명왕성에 접근한 뒤에 지구와 첫 교신에 성공했습니다.
보도에 정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태양계에서 가장 외곽에 있는 왜소행성 명왕성의 모습입니다.
미국의 우주 탐사선 뉴호라인즈스호가 인류 최초로 명왕성에 도착해 보낸 사진입니다.
우리 시간으로 어제(14일)저녁 8시 50분쯤 탐사선은 명왕성과 가장 가까운 거리까지 접근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오전 10시쯤에는 첫 교신에 성공해 정상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음을 입증했습니다.
[앨리스/NASA(미 항공우주국) 매니저 : 신호를 보내주세요. (네, 신호 수신했습니다.)]
뉴호라인즈스호는 지난 2006년 1월 발사된 뒤 9년 6개월여 만에 명왕성에 도착했습니다.
1시간에 지구를 한 바퀴 도는 초속 14㎞로 56억7천만km를 날아갔습니다.
[리사 랜달/하버드대 물리학 교수 : 우리는 명왕성의 크기와 모양, 구성성분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이 태양계의 역사를 이해하는 자양분이 될 것입니다.]
탐사선은 80m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사진들을 찍어 앞으로 18개월 동안 수집한 자료를 지구로 보낼 예정입니다.
명왕성 탐사를 마치고는 태양계 밖으로 날아가 인류 우주탐사의 신기원을 계속 개척할 예정입니다.
미국은 유일하게 현재 8개인 태양계 행성은 물론 명왕성에까지 우주탐사선을 보낸 유일한 국가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