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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나흘 만에 하락…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급락

엄민재 기자

입력 : 2015.07.14 16:13


코스피가 4거래일만에 하락했습니다.

중국 증시 급등락과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등 대외 불확실성은 완화됐지만 2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시장에 자리 잡은 관망 심리가 크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장 후반 중국 기업의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인수 제안 소식이 전해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락,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9포인트 내린 2,059.2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전날 그리스와 유럽 채권단 간 구제금융 협상 개시가 합의된데 힘입어 8.92포인트 오른 2,070.44에 장을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2,050선까지 밀리는 등 2,060선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결국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3억 원과 1천185억 원 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홀로 1천660억 원어치를 사들였으나 지수 하락을 막는 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1천65억 원 순매도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은 750선을 가뿐히 뛰어넘으며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닥지수는 7.66포인트 오른 757.12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8.26포인트 오른 757.72에 출발해 강보합세를 유지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5거래일째 '사자' 기조를 유지하며 382억 원 어치를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1억 원과 201억 원 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0원 오른 1,142.6원으로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