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검색 지도에 중국과 필리핀의 영유권 분쟁도서를 중국 영토로 표기했다가 필리핀 네티즌들의 항의를 받고 수정했습니다.
국제사회에서 스카버러섬으로 불리는 남중국해 분쟁도서가 지난 주말까지 구글 지도에서 중국 중사 군도의 일부로 검색됐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필리핀 네티즌들이 최근 인터넷 청원사이트를 통해 분쟁도서의 중국 영토 표기에 항의하는 서명 운동을 벌여 2천 명 가까이 참여했습니다.
필리핀 정부가 이를 지지하는 입장을 밝히자 구글은 지도를 고쳐 스카버러섬으로만 표기했습니다.
스카버러섬은 중국과 필리핀이 서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으며, 지난 2012년 중국이 점거해 실효지배되고 있습니다.
구글은 필리핀 언론에 이메일을 보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글 지도를 업데이트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