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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홍콩 꺾고 세계 2대 환적항으로 키운다

조성원 기자

입력 : 2015.07.14 10:31


정부가 부산항을 2020년까지 세계 2대 환적항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부산항 세계 2대 환적거점항 육성 및 특화발전 전략'을 국무회의에 보고했습니다.

환적화물은 최종 목적지로 바로 가지 않고 중간 기항지에서 배를 갈아타는 화물을 뜻하며 환적항 1위는 싱가포르항, 2위는 홍콩항, 3위가 부산항입니다.

환적항은 화물을 선박에서 내리고 싣는 하역작업을 두 차례 하기 때문에 고부가가치를 창출합니다.

해수부는 부산항의 수출입화물 성장세가 최근 5년간 연평균 4.2%에 머무르는 반면 환적화물 물동량은 연평균 10.7%의 고성장세를 이어가자 환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해수부는 우선 부산항의 기존 북항과 신항에 나뉘어 있는 컨테이너항만 기능을 단계적으로 신항으로 일원화합니다.

또 2020년까지 신항에 최대 8척까지 접안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고 중장기적으로는 신항 서측에도 접안 시설을 늘리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