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가 사실상 성전환자의 군 복무를 허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애슈턴 카터 미 국방부 장관은 "성전환자의 군 복무를 금지하는 현행 규정은 시대에 뒤떨어지는 것"이라면서 관련 규정 재검토 방침을 공식으로 밝혔습니다.
카터 장관은 "군 복무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든 그렇게 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임무 수행 능력과 의지가 군인들의 가장 중요한 자질이 돼야 하는 그런 시대에 우리 장병들은 여전히 그것과는 정반대의 규정과 마주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군은 현재 성전환자의 입대 자체를 금지하고 있지만, 현재 약 1만 5천 명 가량의 성전환자가 몰래 복무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