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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적십자회가 어제(13일) 대한적십자사 앞으로 통지문을 보내, 지난 4일 울릉도 근해에서 구조된 북한 선원들을 돌려받기 위해 오늘 오전 11시에 판문점에 나오겠다고 밝혔습니다.
선원 5명 가운데 3명이 귀순 의사를 밝혔지만, 북한은 선원 5명 모두를 돌려받겠다며 오늘 오전 선원들의 가족들과 함께 판문점에 나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은 오늘 오전 판문점으로 선원들의 가족들을 데리고 나와 귀순희망자들을 송환하라는 시위를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이에 대해 귀순 의사를 명백히 밝힌 3명의 가족면회는 수용할 수 없다며, 오늘 오전 11시 귀환을 원하는 2명만 송환하겠다고 북측에 통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