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협상이 시한을 또 넘기게 됐습니다.
이란 국영 프레스TV 등은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오스트리아 빈 현지 시간으로 13일 오후 기자들의 질문에 "마라톤 협상이 14일 결론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오전까지 자리프 장관은 "더는 시한이 미뤄져선 안된다"고 말했으나 협상이 길어지면서 사실상 시한이 다시 한 번 연기된 셈입니다.
막판 진통을 겪는 쟁점은 2007년 유엔의 이란에 대한 무기 금수조치와 2010년 탄도미사일 관련 제재 해제 문제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은 이 제재가 핵문제와 무관하다며 반드시 해제해야 한다는 입장인데 반해, 서방 측은 이를 풀면 이란이 주변 중동 국가에 무기를 자유롭게 팔 수 있다는 논리로 반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