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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간 中 인권운동가 100여 명 연행·실종…비판여론 확산"

이혜미 기자

입력 : 2015.07.13 14:22


중국 당국이 사회질서 교란 혐의로 인권변호사들에 대한 단속에 나선 지난 9일 이후 당국에 연행되거나 실종된 인권운동가가 1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판 여론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홍콩의 인권단체인 중국 유권율사관주조는 지난 9일 이후 나흘간 중국에서 인권운동가 107명이 당국의 조사를 받거나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어제까지 82명이 풀려났지만, 이들 중 최소 3명이 재차 연행됐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한 변호사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지난 9일 인권변호사인 왕위의 연행을 시작으로 인권변호사 등에 대한 전국적인 단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국 공안부는 펑루이변호사사무소를 중심으로 한 범죄단체가 2012년 7월 이래 칭안사건 등 40여 건의 민감한 사건을 조작해 사회질서를 어지럽혔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관영 매체는 중국 공안은 헤이룽장성 칭안기차역에서 한 남성이 노모와 자식들이 보는 앞에서 공안의 총에 맞아 숨진 칭안사건의 조작에 펑루이변호사사무소 소속 왕위 등이 가담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펑루이변호사사무소의 저우리신 변호사는 인터넷에 올린 성명에서 뉴스 보도로 판결을 낼 수 없으며 "법원의 판결을 거쳐 결정돼야 한다"며 관영매체의 보도를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