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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홈' 피해 속출…파도에 휩쓸린 근로자 사망

김민표 기자

입력 : 2015.07.1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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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한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김민표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3일) 새벽 충남 보령시 SH조선소에서 바지선과 육상을 연결하는 줄을 보강하던 근로자 두 명이 파도에 휩쓸렸습니다.

이 사고로 64살 송 모 씨가 숨지고 나머지 1명은 실종됐습니다.

이들은 바지선과 연결된 줄의 일부가 끊어지는 바람에 육상에서 보강작업을 하다 파도에 휩쓸렸다고 해경이 밝혔습니다.

어제 전남 강진에서는 황토 가건물이 무너져 건물 안에 있던 57살 이 모 씨가 숨졌습니다.

태풍 '찬홈'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2명, 실종 1명으로 늘었습니다.

부산에서는 정전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부산 사상구의 주택가 전봇대 2개가 펑 소리와 함께 넘어져 근처 113가구에 오늘 새벽까지 전기공급이 중단됐습니다.

부산에서만 3천여 가구 주민들이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습니다.

많은 비가 내린 전남에서는 농경지 400헥타르가 침수됐습니다.

강한 바람으로 과일이 떨어지는 낙과 피해 면적도 125헥타르에 이릅니다.

전국 공항에서 항공기 384편이 결항됐고 93개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 164편의 운항이 중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