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경찰서는 금융기관을 사칭한 뒤 전화금융사기 피해자 집에 찾아가 돈을 훔친 혐의로 33살 최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보이스피싱 조직의 자금 전달책인 최 씨는 지난달 19일 경기도 이천시에 있는 56살 A 씨의 아파트에 들어가 6천만 원 상당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3차례에 걸쳐 1억 5천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자신을 검사라고 소개하는 조직원의 말을 듣고 돈을 모두 찾아 집안 냉장고에 넣어뒀으며, 조직원에게 현관 비밀번호까지 알려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어 피해자가 동사무소에서 주민등록증을 재발급 받으라는 조직원의 지시에 따라 집을 비우면 집 안에 들어가 돈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범죄에 연루된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