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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 70년 담화에 '사죄' 넣자는 일본인은 16%뿐"

이혜미 기자

입력 : 2015.07.13 09:36


일본의 전후 70년 담화에 과거 제국주의 정책에 대한 사죄의 뜻을 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일본인은 소수라는 조사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니혼 TV의 여론조사 결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전후 70년 담화에 '침략, '반성', '사죄'의 표현을 모두 넣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15.5%였습니다.

침략과 반성을 반영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은 41.9%였고, 이들 세 가지 중 어느 것도 넣을 필요가 없다는 견해는 30.5%였습니다.

일본이 침략 전쟁을 일으킨 사실을 인정하고 이에 대해 반성하는 것에는 57.4%가 동의하지만, 사죄까지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응답자들은 전후 70년 담화에서 강조해야 할 내용으로 일본이 전후 70년간 평화국가로서의 길을 걸어왔다는 것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전쟁에 대한 반성을 강조하자는 의견은 11.9%에 그쳤습니다.

이번 조사는 일본인 2천7명을 상대로 시행됐고, 50.27%인 1천9명이 응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