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 목포 앞바다를 향해 북상 중인 제9호 태풍 '찬홈'의 간접 영향으로 오늘(12일) 전국에는 비가 오겠고, 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국내선 항공기 결항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호우 경보가 내려진 제주 산간은 어제부터 오늘 오전까지 1,100mm가 넘는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기록적인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에도 100mm 넘는 많은 비가 내려 일부 농로가 침수되고 차량이 고립됐습니다.
바람도 강해 오늘 새벽 제주 산간 지역 순간 최대 풍속은 초속 31.9m를 기록했습니다.
강한 바람을 이기지 못한 제주시 오라동의 300년 된 팽나무는 힘없이 쓰러졌습니다.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16.6m에 이르는 강한 바람이 분 부산지역엔 강풍 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부산지방 기상청은 내일까지 최고 12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항공기 결항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기준 전국 공항에서 결항 된 항공편은 모두 255편입니다.
제주공항에는 출발 예정인 58편과 도착 예정인 59편이 결항 됐습니다.
김포공항도 출발과 도착 예정인 비행기 84편의 발이 묶였습니다.
김포공항 측은 결항 편이 더 늘어날 수 있다며 오늘 공항을 이용할 승객들은 항공사에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국제선 노선을 운항하는 인천공항은 모든 항공편이 정상 운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