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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도시 살인사건 증가…상반기 시카고 203건

이혜미 기자

입력 : 2015.07.11 11:09


올 상반기에 미국 일부 대도시에서 살인사건이 늘어났습니다.

시카고 선타임스 등 미국 현지 언론은 위스콘신 주 최대 도시인 밀워키의 경우 올 들어 6월까지 84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밀워키 외에 볼티모어, 뉴올리언스, 세인트루이스 등의 상반기 살인사건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이상 급증했습니다.

미국의 3대 도시 중 하나인 시카고에서는 상반기에 203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7% 늘었으며, 총기사고도 21% 증가했습니다.

뉴욕시에서도 지난해 상반기의 145건보다 많은 161건의 살인사건이 있었고, 총기사건도 511건에서 542건으로 많아졌습니다.

모든 도시에서 총기폭력과 살인사건은 빈민가 특히, 흑인과 히스패닉계 거주지에 많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대해 루이지애나주립대학 피터 샤프 교수는 "미 연방과 주 정부 그리고 지방자치단체가 재정난으로 인해 치안 유지에 적극적인 예산을 투입하지 못한 결과"라고 해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