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미국과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 실무협의에서 자국산 쇠고기의 저관세 대미수출 쿼터를 현행보다 10배 확대해달라고 요구했다고 협상 소식통들이 밝혔습니다.
소식통들은 어제 도쿄에서 끝난 이틀간의 미일 TPP 실무협의에서 일본 측이 일본산 쇠고기에 대한 저관세 쿼터를 현재 연간 200t에서 2천t으로 늘려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측도 일본산 쇠고기의 수입 쿼터를 늘리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수량과 시기를 놓고 아직 교섭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실무협의는 아마리 아키라 일본 TPP 담당상과 마이클 프로먼 미국 무역대표가 오는 28~31일 하와이에서 열리는 TPP 참가 12개국 각료회의에 맞춰 양국 간 현안을 조율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현재 미국은 일본산 쇠고기에 대해 kg당 4.4%의 관세율을 부과하지만, 수입량이 200t을 넘으면 큰 폭으로 관세율을 올리게 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