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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삼성물산, 거버넌스위원회에 외부전문가 합류시킨다

박민하 기자

입력 : 2015.07.10 16:00


합병을 추진 중인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합병 후 전개할 주주친화 정책을 구체화했습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거버넌스위원회를 외부 전문가 2인을 포함해 총 5명으로 구성하고 정기적인 주주 간담회를 통해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은 긴급 기업설명회에서 통합 후 거버넌스위원회 설치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삼성그룹 계열사에서 거버넌스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거버넌스위원회란 외국인 기관투자자를 비롯해 다양한 주주들의 이해관계를 두루 반영할 수 있게 돕는 기구입니다.

합병 삼성물산은 우선 회사의 중요 사안에 대해 이사회가 주주의 권익을 반영하도록 하는 거버넌스위원회의 역할과 규모를 확대해 인원을 총 5명으로 구성할 방침입니다.

거버넌스 위원회가 사외이사로만 구성되면 주주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사외이사 3명 외에 외부 전문가 2명을 추가로 선임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합병 삼성물산은 거버넌스위원회 소속 사외이사 1인을 주주 권익 보호 담당위원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주 권익보호 전담위원과 함께 외부 전문가를 영입함으로써 주주 권익보호를 위한 '2중 장치'를 마련하게 된다고 삼성물산 측은 설명했습니다.

외부전문가는 주주 권익보호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주요 주주의 추천을 통해 선임할 계획입니다.

합병 삼성물산은 사회공헌 기금을 영업이익의 0.5% 규모까지 확대해 운용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주주에게 정기적으로 회사의 경영상황과 계획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청취해 반영하는 주주간담회를 실시할 것이라고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