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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가 메르스가 발생했던 지역 농수특산물의 생산자와 판매자 모두를 살리기 위해서 나섰습니다. 또 메르스 파동으로 중단됐던 문화 행사들도 재개합니다.
시정소식, 안현모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는 매년 둘째 넷째 일요일에 전통시장 가는 날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내일 모레(12일)는 특별히 메르스 피해 지역 농민들을 돕기 위한 직거래 장터를 진행합니다.
지난달 전남 보성군의 수미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데 이어, 이번엔 마을 전체가 격리됐다가 해제된 순창지역의 특산품이 대상입니다.
서울 시내 15개 자치구 47개 전통시장에서 순창의 명물인 전통 고추장을 시중가보다 30% 이상 저렴한 1kg당 1만 2천500원에 판매합니다.
총 판매 수량은 5천 박스며, 이외에도 각 시장별로 다양한 지방의 우수 농수특산물을 할인해서 판매합니다.
서울시와 서울 상인연합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메르스와 가뭄으로 지역 경제 전반에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순창군의 생산 농가는 물론 시민들의 발길이 끊어진 전통시장에도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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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로 취소됐던 각종 이벤트들도 시민들을 찾아옵니다.
먼저 내일 저녁 청계천에서는 원래 지난달로 예정돼 있었던 수상 패션쇼가 열리는데요, 이 패션쇼는 앞으로 10월까지 쭉 둘째 주 토요일마다 다양한 주제로 개최됩니다.
다음 주 수요일부터는 뚝섬과 잠실을 오가는 한강 셔틀페리도 다시 운항을 시작합니다.
특히 결제시스템을 다양화하고 오전 운항은 폐지한 대신 야간 운항을 확대했습니다.
이밖에 내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월드컵공원 수변 무대에서는 시민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문화 공연도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