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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오후 3시 투자위 개최… '삼성합병안' 논의

조성원 기자

입력 : 2015.07.10 09:05|수정 : 2015.07.10 10:31


국민연금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의 분수령이 될 내부 투자위원회를 오늘(10일) 오후 개최합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오늘 오후 3시 투자위원회를 개최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안에 대한 찬반을 본부 내부에서 결정할지, 외부의 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로 넘길지 판단할 예정입니다.

국민연금은 삼성물산의 주식 11.61%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양사의 합병안에 대해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습니다.

내부 투자위원회에는 홍완선 기금운용본부장을 비롯한 국민연금 내부인사 12명이 참석합니다.

합병안 찬반을 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에 맡기기로 할 경우 이 위원회는 17일로 예정된 삼성물산의 주주총회를 1∼2일 앞둔 15일이나 16일 개최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위원회에는 정부, 사용자단체, 근로자단체, 지역가입자단체, 연구기관 등이 추천한 외부 인사들이 참여합니다.

전문위원회는 최근 1년간 합병·영업양수 안건 3건 모두에 반대를 결정해, 같은 기간 14건 중 3건에 대해서만 반대 또는 기권을 결정한 투자위원회에 비해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 왔습니다.